유튜브 쇼츠, 인스타 릴스, 틱톡. 세 플랫폼의 합산 일일 시청 수는 1,000억 회를 넘었습니다. 숏폼은 이제 트렌드가 아니라 표준이 되었어요. 이 가이드는 처음 숏폼을 만드는 분을 위해 기획부터 업로드까지 전 과정을 정리한 글입니다.
1단계: 기획 (Planning)
채널 주제 정하기
가장 큰 실수는 "이것저것 다 다루기"입니다. 알고리즘은 한 가지 주제만 다루는 채널을 좋아합니다. 다음 질문에 답해보세요.
- 내가 1년 동안 매주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주제는?
- 그 주제에서 내가 다른 사람보다 약간이라도 더 아는 부분은?
- 그 주제로 누가 보면 좋아할까?
콘텐츠 카테고리 정하기
주제가 정해지면 그 안에서 3~5개 콘텐츠 카테고리를 정합니다. 예: "음식 채널" → 5분 요리, 비주얼 음식, 마트 추천, 가격 비교, 음식 꿀팁.
2단계: 대본 (Script)
숏폼의 80%는 대본입니다. 좋은 대본은 다음 구조를 따릅니다.
- 후크 (0~3초): 시청자가 손가락을 멈추게 만드는 한 문장
- 약속 (3~10초): 이 영상으로 무엇을 얻게 되는지
- 본문 (10~50초): 약속한 내용 전달
- 클로징 (50~60초): 행동 유도 (구독/팔로우/저장)
플랫폼별 상세 대본 작성법은 릴스, 쇼츠, 틱톡 가이드를 참고하세요.
3단계: 촬영 (Recording)
장비 준비
- 휴대폰: 최근 3년 내 출시 모델이면 충분
- 거치대 또는 삼각대: 안정적 화면 필수
- 조명: 처음엔 창문 옆 자연광이 최선
- 마이크: 휴대폰 내장 마이크로 시작, 좋아지면 핀마이크
텔레프롬프터 활용
모바일 텔레프롬프터로 대본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말하세요. 외워서 말하려고 하면 NG가 많이 나고 어색해집니다.
여러 컷으로 나누어 촬영
한 번에 60초를 끝내려 하지 마세요. 5~10초 단위로 끊어 찍고 나중에 이어 붙이는 게 훨씬 효율적입니다.
4단계: 편집 (Editing)
편집의 핵심은 빠른 호흡입니다.
- 호흡, 어버버, 멈춤 같은 군더더기 제거
- 자동 자막 추가 (캡컷 추천)
- 트렌드 음악 추가 (볼륨은 음성보다 낮게)
- 강조 부분에 줌인, 효과음
편집 시간 기준: 60초 영상은 30~60분 정도 편집이면 충분합니다.
5단계: 썸네일과 제목
쇼츠/릴스/틱톡은 썸네일을 따로 만들 필요는 없지만 제목과 첫 화면이 매우 중요합니다.
- 제목: 30자 이내, 호기심 유발
- 첫 화면: 자막이 크게 보이도록
- 해시태그: 3~5개, 너무 많으면 역효과
6단계: 업로드와 분석
업로드 시간
- 유튜브 쇼츠: 출퇴근 시간(7~9시, 18~20시)
- 인스타 릴스: 점심·저녁 시간
- 틱톡: 저녁 20~22시
업로드 후 첫 1시간
첫 1시간 노출량이 영상의 전체 성공을 결정합니다. 업로드 직후 SNS에서 알리고, 댓글에 빠르게 답하세요.
분석
3개월간 매주 1~2개 영상을 만들면서 다음을 측정하세요.
- 시청 유지율 (50% 넘으면 좋음)
- 참여율 (좋아요+댓글+공유 / 조회수)
- 저장률 (인스타 릴스의 핵심 지표)
마무리
숏폼은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입니다. 첫 30개 영상은 누구나 별 반응이 없습니다. 꾸준히 만들어야 알고리즘이 채널을 이해합니다.